그룹 에이티즈(ATEEZ)가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노래한다.
에이티즈(성화, 홍중,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열 번째 미니 앨범 ‘GOLDEN HOUR : Part.1′(골든 아워 : 파트.1)의 발매기념 언론 간담회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이번 앨범의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홍중은 “이번 앨범의 포인트는 ‘새로움'”이라고 답했다.
홍중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이고 새로운 느낌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 코첼라 무대에 오르기 전에 이미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도 촬영을 했었다. 그런 노력과 변화가 우리만의 스타일로 어떻게 표현될 것 인지를 지켜봐 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홍중의 설명처럼 ‘GOLDEN HOUR : Part.1’은 에이티즈가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으로, 멈추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에이티즈와 이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는다.
이에 새로운 시리즈를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뒤따랐다. 하지만 성화는 “우리도 궁금하다”라며 웃었다.
성화는 “앞으로 시리즈의 방향은 우리도 너무 궁금하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 멤버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그래도 늘 도전하는게 목표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런 목표는 어떤 시리즈가 시작되더라도 될 거다”라고 강조했다.
홍중도 “사람마다 빛나는 순간이 다르고, 우리도 그렇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그 빛나는 순간의 우리 모습을 다양한 곳에서 보여주고 싶다. 성화도 그 순간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궁금하다고 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또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와 함꼐 하는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가치를 보여주고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했다. 우리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다. 그런 다짐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새 앨범 ‘GOLDEN HOUR : Part.1’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홍중은 겸손하게 말했지만, 사실 에이티즈의 인기와 실력은 이미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의 지난 2022년 월드 투어에는 전 세계 약 43만명의 관객이 몰렸고, 전작 ‘THE WORLD EP.FIN : WILL(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 )은 17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우영은 “전작 ‘THE WORLD EP.FIN : WILL’이 좋은 성과가 나와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앨범도 똑같이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에이티즈 무대는 안무도 있고, 노래도 있고, 연기도 있어 뮤지컬 같은 느낌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사랑을 받는 만큼 책임감도 많이 생겼다. 우리끼리 ‘우리 무대가 끝나면 꼭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게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단순한 성적보다 그에 걸맞은 실력과 호응을 이끌어내는 아티스트가 되자는 이야기를 했다. 이게 우리의 가장 큰 목표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호 역시 “스스로 말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우리가 전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건 무대에의 진심대문 인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계속 활동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에이티니(팬덤명)덕분이다. 그에 보답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티즈는 이미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찬사를 받는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매 무대에 오를 때마다 걱정과 기대를 함게 가지고 오른다고 털어 놓았다.
홍중은 “매 순간이 그렇다. 데뷔때도 지금도 마찬가지다. 걱정과 기대가 공존을 한다. 코첼라도 그렇고, 월드 투어도 그렇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게 가장 큰 거 것 같다. 걱정을 안고 무대에 올라가서 함성을 듣고 새로운 원동력을 얻는 걸 매 순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화도 “얼마 전에도 대학 축제를 다녀왔는데, 어떤 반응이 나올지 알 수 없으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대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했다. 어떤 무대에 오르더라도 그런 마음을 항상 지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팬미팅과 마와진 페스티벌 등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앞두고 있는 에이티즈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고 그렇고, 미래에도 무대에 대한 진심은 변치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홍중은 “우리는 데뷔할 때부터 국내와 국외를 가리지 않고 한 분이라도 우리의 음악을 더 좋아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활동을 해왔다. 그래서 국내외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들의 성공 비결을 진단했다.
이어 여상은 “우리 음악을 열심히 표현했고,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했다. 이건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게 우리의 성장 비결이었던 것 같다”라고 늘 변함 없는 에이티즈가 될 것을 약속했다.
한편 ‘GOLDEN HOUR : Part.1’에는 타이틀곡 ‘WORK'(워크)를 비롯해 ‘Golden Hour'(골든 아워), ‘Blind'(블라인드), ‘Empty Box'(엠티 박스), ‘Shaboom'(샤붐), ‘Siren'(사이렌)까지 6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WORK’는 꿈을 현실로 이루어 가기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31일 오후 1시 발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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