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보배’ 베네딕터 컴버배치 주연의 시리즈부터 나문희와 이희준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까지, 넷플릭스가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에릭’
넷플릭스 시리즈 ‘에릭’은 19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어느 날 등굣길에 실종된 아홉 살 아들을 절박하게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다. 뉴욕에서 손꼽히는 인형술사이자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의 크리에이터인 ‘빈센트’는 아들 ‘에드거’를 잃은 충격에 빠져 살다가, 아들이 그린 푸른 괴물 인형 ‘에릭’을 통해 아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집착하기 시작한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아들을 되찾기 위해 가상의 생명체를 만들어내는 빈센트 역으로 분해 내면의 어둠과 맞서 싸우는 인물을 열연 속에 그려낸다. 가비 호프만은 빈센트의 아내 ‘캐시’ 역을 맡아 다정한 엄마로서의 모습과 남편과 갈등을 빚는 배우자로서의 모습 사이를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에릭’은 실종된 에드거를 찾는 과정에서의 긴장감부터, 아들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내밀한 모습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30 공개 예정, 드라마, 영국, 2024)
‘치킨 랩소디’
‘치킨 랩소디’는 인기 만점의 치킨과 맥주 조합을 중심으로 그 상관관계를 흥미롭게 파헤쳐 보는 다큐 시리즈다. K-푸드의 가치와 진면목을 알리는 한식 랩소디 시리즈가 삼겹살, 냉면, 한우, 짜장면에 이어 이번에는 치킨으로 돌아왔다. 튀긴 닭부터 삶은 닭, 심지어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즐기는 오랜 전통을 가진 지역별 이색 닭요리를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닭요리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프리젠터로는 대한민국 푸드 마스터 백종원이 함께하며 30년간 프라이드치킨만을 고집해 온 서울의 치킨집부터 양념치킨의 시초 대구, 닭 육회가 있는 국토 최남단 해남까지 전국 각지를 돌아보며 K-치킨의 포인트를 살펴본다. (5/30 공개 예정, 다큐멘터리, 한국, 2024)
‘괴짜지만 예쁜 걸’
‘괴짜지만 예쁜 걸’은 인간관계에 서툰 10대 ‘해리엇’이 우연히 런던 최고의 모델 에이전트에게 발탁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늘 어딘가 어설프고, 사회성이 부족한 괴짜 소녀 해리엇은 여느 날처럼 사고를 일으켜 쩔쩔매던 중,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던 모델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패션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괴짜지만 예쁜 걸’은 우연한 계기로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 한 소녀의 혼란 가득한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5/30 공개 예정, 코미디/드라마, 영국, 2024)
‘바이오닉’
‘바이오닉’은 로봇 보철물의 발전으로 스포츠 혁명이 일어난 미래에서 서로 경쟁을 벌이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바이오닉 혁명으로 모든 것이 바뀐 2035년. 팔과 다리에 로봇을 장착한 바이오닉 선수들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스포츠는 완전히 새롭게 정의된다. 멀리뛰기 선수로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던 ‘마리아’는 일반 선수들보다 2배는 먼 거리도 거뜬하게 뛰는 바이오닉 선수들의 등장으로 좌절한다. 하지만, 그런 마리아 앞에 ‘에이토르’가 나타나 불법 의족 시술을 권하며 그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뀐다. 여기에 같은 멀리뛰기 선수인 동생 ‘가비’와의 경쟁까지 과열되기 시작하고, 상황은 돌이킬 수 없어진다. 볼거리 넘치는 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관, 그리고 그 속에서 수많은 갈등을 겪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흥미진진한 재미와 긴장감을 전하는 ‘바이오닉’을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자. (SF/액션, 브라질, 2024)
‘오! 문희’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이다. 어느 날 두원의 하나뿐인 딸 ‘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게 되고, 두원은 기억력은 온전치 않지만 유일한 목격자인 엄마 문희와 함께 논두렁을 가르며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나문희가 비상한 기억력과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수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엄마 문희 역으로 분해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희준은 불 같은 성격에 가족 사랑도 뜨거운 아들 두원 역을 연기하며 유쾌한 모자 케미를 완성했다. 평화로운 농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정감 가득한 볼거리와 훈훈한 가족애, 긴장과 웃음을 오가는 수사 과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5/30 공개 예정, 드라마/코미디, 한국,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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