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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표절 피해 막심…그럼에도 中 시장 신경 안 쓸 수 없어” [중국의 문화침범③]

데일리안 조회수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의 대중문화를 표절하거나 자신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양국 네티즌들의 설전을 유발하며 문화적 갈등으로 번지고는 한다. 문화 강탈 시도는 억지 우기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콘텐츠 표절로도 이어져 저작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다.

SBS ‘런닝맨’, ‘영재발굴단’, 판타스틱 듀오’, MBC ‘무한도전’, JTBC ‘효리네 민박’, ‘팬텀싱어’ tvN ‘삼시세끼’ ‘윤식당’, 엠넷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 한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포맷이 중국에서 버젓이 베껴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가수들의 유튜브 음원 저작권까지 가로채는 행태도 적발됐다. 아이유, 윤하, 이승철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음원이 포함된 유튜브 동영상에 중국 음반사들이 저작권자로 표기되고, 곡을 무단 변형하고 아티스트 명과 앨범명까지 중국어로 바꿔 유통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인기 아이돌의 ‘짝퉁포카’까지 등장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베낀 중국 예능이 만들어져 비난 받았다.

지난 2016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 배치를 기점으로 중국에서 한국 예능을 사던 방송사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해외 콘텐츠 수입량을 자국 콘텐츠의 30%로 제한하고 심의도 엄격하게 규정했다.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자 중국은 한국의 예능을 사가는 것을 제한받고 케이팝의 연결 고리도 끊어냈다. 대놓고 표절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표절을 넘어, 중국 내에서 해당 콘텐츠를 자국 문화의 일부로 주장하는 경향으로도 번진다.

2020년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펴낸 저작권 통계에 따르면 불법복제에 따른 연간손실규모는 생산감소 3조 298억원, 고용 손실 3조 302억원, 부가가치 감소 2조 125억원 등 수조원에 이른다. 같은해 5년간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20차례 무단 표절 권리를 당했다는 주장이 있었고 19건은 중국 방송국의 행태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문화 강탈과 표절 문제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에서의 한국 콘텐츠 훔치기는 오래전부터 만연했다. 이미 전 세계인이 다 알고 있다”라며 ” 중국인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며 “문화 외교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한국 콘텐츠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홍보해야 한다”라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한 제작사 관계자 A씨는 중국의 도 넘은 문화 침범에 “콘텐츠 혁신과 차별화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의 독창성을 유지해야 한다. 한국 제작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국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중국의 문화 강탈과 표절 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업계만 노력한다고 이뤄지지 않는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 전략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소속된 기획사 관계자 B씨는 현재 한한령으로 공식적으로 문화 교류가 얼어붙었지만, 이후를 생각한 움직임도 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B 씨는 “전통문화를 차용한 콘셉트가 있으면 ‘한국풍’이라고 절대 홍보하지 않는다. 아시아 팬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양풍’이라고 말한다. 아예 전통적인 의상을 쓰기보다 퓨전으로 콘셉트를 가져가는 것도 이러한 이유 중 하나다”라며 “지금 ‘한국풍’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가수는 월드 스타인 방탄소년단이나, 전원 한국인 그룹인 에이티즈 정도 일 것이다”라며 “공식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할 수 없어도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 중국에 의존하지 않을 뿐이지 향후 활동 반경까지 고려해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키지 않으려 세심하게 검열한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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