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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씹어 먹는 걸그룹 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음향사고 논란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을 열었다(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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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멤버 설윤과 해원, JYP 프로듀서 박진영 ⓒ뉴스1 
엔믹스 멤버 설윤과 해원, JYP 프로듀서 박진영 ⓒ뉴스1 

노래가 갑자기 뚝 끊기고 마치 CD를 씹어 먹은 것과 같은 무반주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던 걸그룹 엔믹스(NMIXX). 지난 27일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다이스(DICE)’ 노래를 하던 중 엠알(MR)이 끊기는 음향사고가 발생했고, 엔믹스는 엠알(MR) 없이 무반주 라이브를 이어가며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엔믹스의 음향사고는 미리 전달받은 퍼포먼스”라고 밝혔는데. 엔믹스 멤버 배이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갑자기 음악이 꺼져서 엄청 놀랐다”고 글을 남겼다. 주최 측과 가수의 상반된 입장에 논란이 일자 엔믹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엔믹스가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위해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4.2.6/뉴스1
엔믹스 ⓒ뉴스1

JYP 엔터테인먼트  SQU4D(4본부) 측은 30일 공식 입장을 통해 “NMIXX(엔믹스) 신한대학교 축제 무대 음향 사고는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이벤트”였다며 “주최 측과 내용을 공유하고 이벤트성 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엔믹스 멤버들에게는 해당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해당 이벤트로 인해 관객분들과 팬분들이 혼선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제 현장에서 엔믹스를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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