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굿파트너’가 현실적인 법정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30일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측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아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굿파트너’ 측에 따르면 대본 리딩에는 최 가와 김가람 감독을 비롯해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표지훈, 지승현, 한재이 등이 참석했다.
장나라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차은경은 17년 차 베테랑 이혼전문변호사이자 모두가 인정하는 ‘워너비’지만, 직설적이고 까칠한 인물이다. 인생 격변의 기로에서 자신과 정반대인 신입변호사 한유리와 부딪히고 연대하며 큰 변화를 맞는 인물이다. 장나라는 완벽했던 삶에 찾아온 거센 변화를 맞닥뜨린 차은경의 변화무쌍함을 유연하게 풀어냈다.
남지현은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회사의 이익이 우선이고 효율을 따지는 차은경과 시도 때도 없이 충돌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한유리의 당찬 매력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냈다. 특히, 가치관과 경험치가 달라도 너무 다른 차은경과 한유리의 이유 있는 충돌과 차진 티키타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대정’의 이혼 2팀 팀장 변호사 정우진은 김준한이 맡아 노련한 연기를 펼쳤다. 차은경의 믿음직한 후배인 그는 한결같이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오랜 시간 차은경을 지지해 온 인물이다. 김준한은 온화하면서도 차은경을 향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한 우진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표지훈은 ‘워킹 러브 밸런스’를 외치는 낙천주의 변호사 전은호로 변신해 활력을 더했다.
차은경과 밀접한 관계성을 지닌 배우들의 활약도 재미를 더했다. 법무법인 ‘대정’의 의료자문이자, 차은경의 가정적인 남편 김지상은 지승현이 연기했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생의 최대 목표로, 지승현은 기꺼이 ‘차은경 케어’에 몰두하는 남편 지상의 다정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재이는 차은경의 10년 차 비서 최사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비서로 입사해 법률서면을 보조하는 실장 자리까지 오른 근성의 소유자. 한재이는 차은경을 향한 동경과 질투를 원동력 삼아 목표를 향해 나아가다 격변을 맞는 최사라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렸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전략, 성격, 경력, 가치관도 각양각색인 이혼변호사들의 치열하고 유쾌한 리얼 로펌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한 배우들의 시너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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