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일본 팬미팅을 준비 중인 유준원에게 법적대응에 나선다.
펑키스튜디오는 29일 “유준원이 계약을 위반하고 몰래 팬미팅을 준비해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유준원의 팬미팅 제작사도 색출하겠다. 기획자와 제작사에게 내용증명 및 공연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준원은 7월5일 일본 KT 제프 요코하마, 7일 오사카 제프 남바에서 2회씩 총 4회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준원은 앞서 MBC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거두며 판타지 보이즈 데뷔조로 확정됐으나,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 요구, 팀 무단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패소했다.
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대표는 “유준원이 돌아온다면 멤버들과 논의해 함께 가겠다. 법적인 문제가 있지만, 펑키스튜디오를 설득하겠다”며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유준원은 끝까지 무응답했고, 펑키스튜디오는 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첫 변론기일은 내달 27일이다.
펑키스튜디오는 “이 같은 행보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에게 한줌에 양심도 없는 형태”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이번 사례를 끝으로 이러한 행태가 연예계에서 더이상은 발생해선 안 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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