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통해 이승철의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익 공개
그러나 딸들에게는 한 푼도 안 주겠다는 이승철
그의 두 딸, 과거 등 재조명
가수 이승철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여 어마어마한 저작권료 수익을 밝힌 가운데, 그의 가족 등 관련 사항이 주목받고 있다.
이승철은 방송에서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을 받자 “원래 사후 70년까지만 저작권 보장이 되는데 얼마 전에 100년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서 “가장 많이 들어올 때는 외제차 한 대 정도의 금액이 들어온다”고 밝혀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면서도 그는 딸들에게 유산을 절대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승철은 “유산은 없지만 유학은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 공부로 유산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면 모를까, 돈을 직접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지금부터 엄마 아빠는 있는 돈 다 쓰고, 기부하고 죽을 거라고 했다. 대신 공부는 원하는 만큼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승철은 부전여전으로 노래 황제의 DNA를 타고난 딸의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승철은 “이게 2년 전 영상인데 지금은 또 바뀌었다. 사춘기라서 이젠 시켜도 노래를 안 한다. 이때는 말 잘 들었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혼 후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는 이승철
이승철은 1993년 배우 강문영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이로 1997년 갈라서게 되었다.
이후 2007년 2살 연상의 사업가 여성과 재혼했다. 아내 또한 재혼이며, 이승철과 결혼할 때 딸이 1명 있었다.
두 사람은 재혼한 후 둘째딸을 낳아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승철은 친딸, 의붓딸을 가리지 않고 모두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승철은 과거 한 방송에서 “첫째 딸이 중학생 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해서 프로포즈 곡을 만들어준 적이 있다”며 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승철의 첫째 딸은 이승철과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는데도 묘하게 이승철을 연상시키는 외모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첫째 딸은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승철을 닮아 노래를 무척 잘 하는 둘째 딸은 현재 중학생이다.
둘째 딸의 노래 실력이 ‘미우새’를 통해 전파를 타면서 네티즌들은 딸도 아빠처럼 가수로 데뷔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가수 이승철이 걸어온 길
이승철은 1966년 12월 5일생으로 현재 57세다. 1986년 밴드 ‘부활’의 보컬로 데뷔했으며 솔로로 총 10장에 달하는 정규 앨범을 발표해 가수로서의 위상이 상당히 드높은 편이다.
부활의 초대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활동 6개월 만에 팀을 탈퇴하자, 김태원은 부활의 팬이자 스태프였던 이승철에게 새 리드보컬을 구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었다.
이에 이승철은 본인이 부활의 보컬이 되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한다. 찾아봤는데 자신보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이승철은 어떻게든 부활의 보컬이 되고 싶어 했다.
김태원이 속는 셈치고 이승철에게 노래를 시켜보니 생각보다 실력이 뛰어났고, 몇 차례 객원보컬 형식으로 이승철과 함께 활동하다가 이후 정식 멤버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전해졌다.
이승철은 국내 쟁쟁한 보컬리스트들 사이에서도 톱 클래스에 해당하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녀시대’, ‘오직 너뿐인 나를’, ‘오늘도 난’, ‘마지막 콘서트’, ‘네버 엔딩 스토리’,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히트곡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전성기 시절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이라는 칭송을 받기도 했으며, 지금도 가창력을 논하는 자리에서는 결코 빠지지 않는 보컬이다.
정석적 실용음악 스타일의 발성은 아니지만,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뛰어난 보컬 테크닉으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이승철과 관련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히트곡이 많긴 하지만 저작권료 수익이 저 정도라니 대단하네”, “유산 상속도 좋지만 공부 제대로 시켜주는 게 부모로서 할 일이지”, “돈 걱정은 안 하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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