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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첫 주연’ 박주현 ‘드라이브’, 차별화 된 패닉룸 무비 완성 [D:현장]

데일리안 조회수  

내달 12일 개봉

박주현이 스크린 데뷔작 ‘드라이브’에서 배우로서의 강점을 쏟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는 박동희 감독, 박주현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이브’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영화다.

국내 개봉 전부터 제22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제10회 그리스 호러란트 필름 페스티벌 폐막작 선정, 제41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제2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 썸머 필름 페스티벌 경쟁 부문, 제17회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 비경쟁 부문 등에 초청됐다.

박동희 감독은 “한정된 공간과 인물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힘이다. 이 설정의 영화 영화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몰입감이 가장 중요했다. 몰입감을 위해 연기를 포함한 모든 요소에 리얼리티를 살렸고, 현장 뿐 아니라 후반 작업에서도 가장 최상의 몰입을 얻기 위한 방식으로 작업했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

또 박 감독은 “유튜버란 직업은 한 인물이 한 공간에 고립돼 끌고 나가기 위해 실용적이었다. 인물이 처한 상황과 감정은 대부분 대사로 표현되지 않나. 대사라는 것은 맞은편에서 상대가 받아줄 것이냐를 설정해야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더 맞고 확장성 있는 대상을 생각했을 때 그 인물이 유튜버면 더 다양한 반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유나의 직업을 유튜버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주현이 위기 상황에 빠진 인기 유튜버 유나 역을 맡았다.’드라이브’로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박주현은 “영화라는 매체에서 혼자 끌고 가는 건 처음이었지만 부담감이 다르진 않았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캐릭터와 상황을 최선을 다해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더 좋은 작품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마음가짐은 비슷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현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시나리오의 몰입감을 꼽았다. 그는 “시나리오 자체가 엄청나게 속도감 있었다.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얼굴이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 혼자 리얼타임이라는 상황을 가져가 본 적 없어 흥분하면서 읽었다. 시나리오 읽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유튜버 연기에 대해서는 “유튜브 채널을 팬을 위해 운영한 적 있다. 그 때의 경험과 많은 많은 유튜버를 봤는데 유나와 맞닿아 있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누군가의 채널을 참고하기 보다는 보통 조회 수가 얼마 나오지 않는 유튜버를 찾아봤다.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계기, 간절함에 더 맞춰 연기를 하려 했다”라고 전했다.

박주현은 정해진 시간 안에 사투를 벌이며 두려움과 공포, 분노, 절망 등 다채로운 감정을 소화했다. 박주현은 “내가 가진 인간친화적인 부분을 최대한 살려 촬영하려 했다. 그 부분을 부각시켜 점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이 지점이 가장 어렵기도 했다. 내 얼굴만 계속 나오는 게 지겹지는 않을까, 내 얼굴로 내가 가진 감정과 표현으로 끌어갈 수 있을지 걱정했다”라며 ” 유나의 감정을 30가지로 나눠 미리 대본에 써놨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니 도움이 안됐다. 그래도 내가 못 본 표 정들, 알지 못했던 감정들이 나왔던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박 감독은 “현장에서 힘든 요구를 많이 한 것 같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과하고 있다”라며 “적어도 만드는 사람의 패기로 새로운 영화를 하고 싶었고, 새로운 영화에는 응당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불구 신선한 얼굴을 가지고, 이야기를 힘 있게 파워풀하게 끌고갈 수 있는 요건을 가진 배우는 동나이대 박주현이었다. 유일한 해답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박주현을 칭찬했다.


박동희 감독은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설정을 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해외 팬들은 한정된 공간을 그리는 작품을 패닉룸 무비로 분류하더라. 좋은 패닉룸 무비가 있는데 또 다른 패닉룸 무비를 만드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움직이는 공간으로 이야기를 하려 했다. 이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 먹게 된 계기기도 하다. 익숙한듯하면서도 새로운 패닉룸 무비를 사실감 있게 그리려 했다. 그걸 중점으로 봐주면 다른 스릴러와 차별화된 작품으로 보일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화의 장르적 재미를 최우선으로 했다. 재미를 달성해야만 전달하는 게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세상 속에 살고 있는데 굳이 뒤늦게 영화가 비난하거나 가치판단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이러한 소재를 이야기 안으로 끌고 왔을 때 창작자 입장에서 소재를 대하는 태도는 필요했다. 온라인 세상을 탐구하느라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그것만큼 나와 내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 장르 안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메시지”라고 기획의도를 말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이 영화는 극장 상영을 전제로 만들었다. 현장에서 만드는 그림과 함께 사운드적인 부분도 신경 많이 썼다. 여러 레이어의 사운드를 쌓아 믹싱했다. 만든 사람의 의도를 100% 전달하고 싶다. 꼭 극장에 와서 영화를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6월 12일 개봉.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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