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제작진이 새로운 감정들의 제작 비화를 들려줬다.
6월 12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2015년 큰 사랑을 받은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작이다. 개봉에 앞서 ‘인사이드 아웃2’ 제작진은 새로운 감정들의 비주얼 탄생 비화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작품에는 기존 감정인 ‘기쁨’ ‘버럭’ ‘슬픔’ ‘소심’ ‘까칠’을 비롯해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 새롭게 합류하며 더 다채로운 감정이 표현될 예정. 프로덕션 디자이너 제이슨 디머는 “‘인사이드 아웃’의 세계로 다시 돌아가는 만큼 전편의 비주얼 원칙을 존중하고 싶었다”라며 새로운 감정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의 비주얼 원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심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디머는 “먼저 주황색으로 설정된 새로운 감정 캐릭터 ‘불안’이는 전기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불안정한 느낌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눈의 흰자와 깃털 같은 머리를 통해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당황’이는 홍조를 상징하는 색깔인 분홍색으로 설정했다. 부드럽고 둥근 외형으로 말수가 적고 소심한 성격을 나타내며, 눈에 띄고 싶어 하지 않지만 큰 덩치 때문에 그럴 수 없어 매번 당황해하는 모습을 표현했다”라고 설명하며 “‘따분’이는 모든 것을 따분하게 여기는 감정과 마찬가지로 절뚝거리는 국수가락 같은 자세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럽’이는 작은 체구와 청록색 컬러로 싹트는 버섯 같은 모습을 하며 다른 감정들과 대조를 이룬다”라고 전해 흥미를 더했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지닌 감정 캐릭터들은 사춘 기가 된 ‘라일리’의 감정을 대변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개성 있는 비주얼로 관객들의 취향까지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인사이드 아웃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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