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몽키맨’의 감독과 주연을 맡은 데브 파텔이 한국영화의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 ‘호텔 뭄바이’(2019), ‘그린 나이트’(2021)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한 데브 파텔 감독은 그간 여러 인터뷰를 통해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태권도 검은띠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 데브 파텔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
영화 ‘몽키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한국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전한 데브 파텔 감독은 “‘존 윅’ 등 훌륭한 액션 시리즈에서도 영감을 얻었지만, 이번 영화는 한국영화들에 큰 영향을 받았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 ‘올드보이’, ‘아저씨’와 같은 한국영화들은 작품을 구성해 온 초기 단계부터 큰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 데브 파텔 감독은 “한국영화를 포함하여 오랫동안 존경해 온 영화들에 영감을 받았지만, 현대적인 인도를 배경으로 완전히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냈다”고 밝혀 그가 이번 영화를 통해 신선하게 창조해 낸 영화적 세계관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몽키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바쳐 온 ‘키드’(데브 파텔)가 악에 도전할 운명을 가진 전사 ‘몽키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로 조던 필이 제작을 맡았다. 오는 6월 19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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