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 덴치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007’ 시리즈, ‘캣츠’ ‘오만과 편견’ 등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 주디 덴치(89)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주디 덴치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첼시 플라워 쇼’에 참석,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없다. 난 지금 앞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다”라고 답했다. 올해로 89세가 된 주디 덴치는 노화에 따른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민 중 70만 명이 앓고 있는 이 질병은 안구내 신경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해당 부위가 퇴화될 시 빛을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주디 덴치는 앞서 지난 2022년에도 자신의 시력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리며 “난 은퇴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눈이 잘 안 보여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주디 덴치는 영국을 대표하는 원로 배우 중 하나로, 최근엔 영화 ‘스피릿’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007 스카이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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