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일본 코카콜라 ‘조지아’ CM송을 위해 작사·작곡한 신곡 ‘매일(毎日/Mainichi)’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고 29일 밝혔다.
신곡 ‘매일’은 요네즈 켄시가 자신의 일상을 가사에 녹여낸 곡으로, 순탄치만은 않은 일상 속에서 될 대로 되라는 괜찮은 척하는 모습을 빠른 템포와 경쾌한 조로 표현했다. ‘매일 매일 매일 매일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가사로 시작하는 이 곡은 ‘월화수목금토일’ 모든 요일을 연달아 부르며 통통 튀는 리듬과 하이텐션으로 흥이 넘친다.
오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단 한번의 컷 없이 원테이크로 촬영한 영상이다. 요네즈 켄시와 7명의 댄서가 등장한다. 감독은 이번 곡을 통해 요네즈 켄시와 처음 호흡을 맞춘 영상 디렉터 다나카 유스케가, 댄서 안무는 쓰지모토 도모히코가 맡았다.
13일 공개된 ‘조지아’의 새로운 광고에는 배우 무카이 오사무, 배우 하마베 미나미, 프로 농구 선수 가와무라 유키를 기용했다. 광고는 지난해에 이어 ‘일상은 생각보다 드라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조지아’를 마시고 긍정적인 기분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출신인 요네즈 켄시는 2012년 본명으로 정식 데뷔했다. 2018년 TBS 금요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 ‘Lemon’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쓰는 데 성공한다. 이 곡을 통해 역대 최단기간 300만 다운로드 기록, 뮤직비디오 8.6억 조회수 돌파(2024년 5월 기준), Billboard JAPAN에서는 미국·일본 최초로 2년 연속 1위였고, 오리콘 주간 가라오케 랭킹에서는 역대 1위로 ‘연속 1위 획득 주 수 85주’를 기록하는 등 음악계 역사에 남을 수많은 쾌거를 이뤘다.
2023년에는 ‘조지아’ CM송 ‘LADY’, ‘FINAL FANTASY XVI’ 테마송 ‘달을 보고 있었다’를 발표했으며, 같은 해 7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주제곡 ‘지구본’을 통해 요네즈 켄시 이름으로 작곡한 100번째 곡을 맞았다. 8월에는 ‘KICK BACK’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에서 골드 인증을 받으면서 ‘일본어 가사’ 곡으로는 ‘사상 최초’ 쾌거를 달성했으며, 역대 일본인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를 총결산하는 ‘RIAA Class of 2023’에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에는 NHK 아침드라마 연속 TV소설 ‘호랑이에게 날개’의 주제곡 ‘Sayonara, Mata Itsuka!’를 발표했다. 또한 조회수 1억 회인 뮤직비디오가 16곡에 달하는 압도적인 업적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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