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와 함께 또 하나의 강렬한 인생캐릭터를 갖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이제훈의 ‘탈주’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시작한 규남 캐릭터에 몰입한 이제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총구 앞 위기의 긴장감 어린 표정부터 사력을 다해 달리는 것까지 타이틀 그대로의 ‘탈주’를 표현하는 모습과 함께, 각각 장면에서 두드러지는 집념어린 날카로운 눈빛이 돋보인다.
‘탈주’ 속 이제훈은 군사분계선 인근 최전방 부대에서 10년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는 중사 규남으로 변신한다. 서툰 첫사랑의 ‘건축학 개론’, 용기어린 의협심 ‘박열’, 시원한 액션 대리복수 ‘모범택시’, 최근의 ‘수사반장 1958’까지 다채로운 캐릭터감을 넘나들었던 이제훈의 파격적인 액션공감 면모가 비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필 감독은 “규남에게 탈주하고자 하는 눈빛과 집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거기에 이제훈 배우가 완벽했다”라며, “뭔가에 몰입하고 집중하고 있는 이제훈 배우의 눈을 보고 정말로 규남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규남은 내일, 꿈, 희망이라는 가치를 향해서 현실을 탈주하고자 하는 평범한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내일을 갈망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규남의 모습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탈주’는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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