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에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이 각자의 역할을 똑부러지게 해내며 예능 최강의 팀워크를 발휘한 가운데 유연석이 거듭된 실패를 딛고 3단계 실내화 던지기를 성공시키며, ‘기족’에 등극했다.
지난 28일 방송한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 6회는 최고 시청률 5.7%, 수도권 4.4%, 전국 3.7%을 기록하며 전분야 싹쓸이 자체 최고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1.7%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는 ‘틈 친구’로 차태현이 출격해 2MC 유재석, 유연석과 국립한글박물관과 보광 초등학교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차태현은 용산 일대를 걸으며 “2006년부터 신혼 생활을 여기서 했다. 애들 유모차 끌고 많이 왔던 곳이다”라며 홈그라운드에 입성해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유재석과 유연석은 차태현과 자연스러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차태현은 “수찬이가 내년에 고3이라서 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라며 최근의 고민거리를 공개했고, 유재석은 “같은 학부모로서 헤드 에이크”라며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선사했다.
첫 번째 틈주인과 헤어지고 점심 식사를 위해 거리를 나선 세 사람. 그러나 어디를 가야 할지 좌충우돌하는 사이 차태현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맛집 찾기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차태현 아내의 지인이 “수찬 엄마 연락 받고 왔다”라며 촬영 현장에 나타나 커피를 주고 가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수찬이 어머님이 여기 짱이셨어? 커뮤니티에 탄탄하시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점심 내기가 걸린 칭찬게임에서 유연석은 “형 앞니가 탐스러워”라며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유재석 저격수’ 면모를 뽐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차태현은 길을 지나가다가 지인에게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는 등 용산 일대를 꽉 잡고 있는 ‘부부 커뮤니티’로 막강 마당발 인맥을 선보였다.
이들은 두번째 틈주인 보광초등학교의 선생님을 만났다. 이곳은 26개국의 학생들이 있는 다문화 학교로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어 학생들이 다른 학교로 가야 하는 상황.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은 학교 뒷마당에서 우유 박스 3개 중 1개에 실내화를 넣는 ‘실내화 던지기’ 게임에 임했다. 5번째 도전에서 유재석이 도전을 외치고 실패했다.
연습에서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유연석은 “그냥 쓱 걸어가다 쓱”이라며 다리를 뻗은 순간, 기적처럼 실내화가 박스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현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차태현은 “거봐! 내가 연석이 된다고 했지? 이런 팀워크가 있나”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연석이가 족으로 해낸 기적이다. 기족이야”라며 흥분 상태에 이르렀다.
유연석 또한 “내 족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줄이야. 예뻐해 줄 거야”라며 뽀뽀를 날리며 3단계 성공의 기쁨을 누렸다. 선생님은 “우리 학교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아이들이 다른 학교에 가서도 편견 없이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로써 유재석, 유연석, 차태현은 자기 역할을 똑부러지게 해내며 완벽한 합으로 안방극장에도 쾌감을 선사했다.
한편, 2MC 유재석, 유연석이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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