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옆을 굳건히 지켜준 청년”
조국의 인정을 받은 조민의 예비신랑
최근 결혼 소식을 밝히며 화제가 되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이 드러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9일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종류별로 10벌 입어 봄!’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올해 하반기 결혼을 앞둔 조민이 예비 신랑과 함께 드레스를 고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드레스를 고르기 전 헤어 및 메이크업을 위해 숍에 방문한 조민은 “예비 신랑이 보자마자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 해달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은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웨딩드레스 고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저는 성당에서 결혼할 예정이니 심플한 게 베스트”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웨딩 촬영은 성당이 아니니 다양하게 내가 입어보고 싶은 걸 입겠다”고 포부를 밝힌 조민.
이후 드레스숍에 도착한 조민은 머메이드, 트윈원 등 다양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고민에 빠졌다.
함께 드레스를 고르러 온 예비 신랑은 드레스를 입은 조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너무 예쁘다”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흰색 웨딩드레스 외에도 풍성한 유색 드레스 등 여러 스타일의 드레스를 입어본 조민은 웨딩 촬영과 본식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영상을 마쳤다.
예비 신랑은 동갑내기 일반인 “사생활 보호해주고 싶어”
조민은 지난 1월, 교제 중인 남자 친구와 약혼 사실을 밝히며 올해 하반기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함께 공개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 “다정하고 항상 제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라며 “평생을 함께할 친구이자 동반자로 이 친구만 한 사람이 없겠다 싶어 약혼을 결심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이 없다”며 “일반인 친구인지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한 조민의 드레스 영상이 공개되며 더더욱 궁금증과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와중이다.
전 법무부 장관이자 조국혁신당의 대표인 조국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딸 조민의 약혼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
조국은 예비 사위에 대해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 굳건히 서 있었던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두 사람을 축복했다.
“세계가 무너지는 기분” 부정 의혹에 휘말렸던 조민
한편 1991년 태어난 조민은 2019년 8월 입시 부정 의혹이 불거지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다.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되었던 조민은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지난 3월 조민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하였으며, 검찰과 조민 양측이 모두 항소하며 아직 법정 싸움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입시 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렸던 조민은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가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민은 당시를 회상하며 “뉴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계속했다”며 “친구들도 보기 두렵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 일이 있기 전 원래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자 노력했다고 밝힌 조민.
조민은 “그 일이 있고 벌써 4~5년이 지났다”며 “사실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극복하고도 남을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지금은 단단하게 회복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앞길에 대해 응원해 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당당하게 밝혀 많은 사람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민의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 “뭘 입어도 다 아름다울 것 같아요”, “당당하게 잘 살아주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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