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장도연의 센스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27일 공개된 ‘살롱드립’에서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두 주인공 김혜윤과 변우석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요즘 인기를 어떻게 실감하는지 물었다. 이에 변우석은 “본방 시청률이 그렇게… 아닌가”라며 눈치를 보며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지금 반응은 거의 모래시계”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1995년에 방송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했다.
27일 방송된 15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0%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평균 시청률은 4%대를 보였지만, 2030대에서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로 꼽힌다.
월요병을 치료하는 드라마로 입소문 난 ‘선재 업고 튀어’는 ‘솔선'(임솔·류선재) 커플의 팬인 ‘수범’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두 주인공의 케미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들과 함께하는 ‘선재업고 튀어’ 마지막회 단체관람 이벤트는 지난 23일 예매 신청 당일 영화관 온라인 사이트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고,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도 오픈런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구해준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2008년 과거로 돌아간 임솔(김혜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28일 오후 8시 50분에 마지막회(16회)를 남겨두고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