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사고 전 어머니 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호중 어머니와 관련된 과거 논란까지 소환되고 있다.
무속인으로 알려진 김호중의 어머니는 지난 2020년 ‘미스터트롯’ 방송 이후, 과거 김호중의 팬들을 상대로 본인의 굿당에서 굿을 할 것을 제안하며 굿 값을 요구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0년 7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김호중의 친엄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언급했다.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공개된 피해자는 3명, 피해액은 840만원으로 보도가 됐다. 2명에게 각각 370만원, 1명에게 1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의 어머니가 팬들에게 가입비 10만원, 월 회비 5만원을 받고 자신이 속한 국제 사회 봉사 단체 가입 요구를 했다는 사실과 상조회사 상품을 팔았다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김호중 어머니가 금품을 요구한 이유는 ‘굿을 해준다’는 이야기르 했다고 한다”고 덧붙여졌다.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 황영진은 “김호중 어머니의 직업은 무속인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팬들에게 본인 굿당에서 굿을 할 것을 제안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영진은 “팬들의 항의로 몇몇 피해자들에게 돈을 되돌려줬다. 돈을 준 팬들은 ‘김호중의 어머니’라는 말에 굿값은 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친모 논란에 대해 김호중은 최근 팬카페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호중은 팬카페에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아들이 방송에서 밝힌 가정사와는 정반대의 주장을 어머니가 하기도 했다.
김호중의 어머니 A씨 최근 김호중의 팬들이 모인 한 커뮤니티 운영을 하면서 팬들과 가정사와 관련해 설전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호중이 방송에서 말을 잘못해서 아들 버리고 간 어머니가 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A씨는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김호중이) 언젠가 팬미팅을 할 때 진실을 밝힐 것”이라면서 “하늘을 우러러 새끼 버린 적이 없고, 얼마나 호중이를 공을 들여서 뒷바라지했는지는 울산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 처음부터 바로잡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4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재가하셨다”며 “부모님의 빈자리를 대신해 준 할머니가 있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세상을 떠나셨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호중은 부모님 대신 사랑으로 길러준 할머니를 주제로 한 ‘할무니’를 발매,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A씨는 전 매니저 권 모 씨 측과의 전화통화에서 “김호중이 할머니와 산 기간은 단 2달밖에 되지 않으며, 아들이 독일 유학을 가거나 대학교 학비, 레슨비까지도 모두 뒷바라지했다. 김호중의 친부가 하지 못하는 역할까지 다 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호중 소속사 측은 지난 22일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속 심사가 24일로 예정된 만큼, 김호중은 이날 공연 무대에 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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