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사람은 느낌이 와”
교제 한 달 만에 한 결혼, 그 뒷이야기
11살 차이가 나는 선배 배우와 사귄 지 단 한 달 만에 초고속 결혼을 올린 여배우의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큰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한창 미모로 주가를 올리던 여배우의 결혼 소식에 당시 대중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시아나 광고로 레전드를 찍었던 홍은희와 그의 11살 많은 남편 유준상이다.
첫눈에 반한 유준상
그들은 MBC 베스트극장 ‘4월 이야기’에서 상대 배우로 만나 결혼했다. 드라마 속 연인이 자연스럽게 현실 부부로 이어진 듯하지만 사실 이 뒤에는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숨겨있는데.
그들이 한 작품에서 만나기 전, 유준상은 홍은희의 아시아나 광고를 보고 그에게 첫눈에 반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며 매니저에게 소개까지 요청했다고.
수소문하던 그때 운명처럼 그들은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하지만 유준상은 그를 바로 알아보지 못했다.
우연히 사담 중 자신의 이상형이 아시아나 항공 모델이라고 말했고 이에 홍은희가 본인이라고 말해서 알아차렸다고 한다.
홍은희가 자신이 찾던 그라는 걸 알게 된 유준상은 이후 꾸준한 대시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
한 방송에서 결혼할 사람을 보면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온다고 밝힌 유준상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을 해 그 말을 입증했다.
한편, 홍은희는 당시 주변에서 왜 11살이나 많은 사람과 결혼했느냐고 묻는 질문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에 그는 ‘아빠 같아서’ 라고 답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렸을 적부터 엄마와 살았고 아버지의 그늘이 그리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준상이 아버지의 부재를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24살의 어린 나이에 한 결혼에 대해서는 ‘결혼할 때를 누가 정하느냐’라고 대답했다.
행복한 21년 차 부부의 결혼생활
그들은 2003년에 결혼해 올해로 약 21년 차 부부임에도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홍은희는 개인 SNS에 뮤지컬 ‘그날들’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 유준상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유준상 뮤지컬 그날들 연습 영상’, ‘그만 좀 해 이제’라는 글을 덧붙이며 장난스러운 투정을 보였다.
또 그는 유준상의 공연에 빠짐없이 관람 인증 사진을 올리며 내조하는 모습을 보이도 했다.
한편, 그들은 슬하에 아들 2명이 있다. 누리꾼들은 “홍은희 진짜 지금 봐도 너무 예쁨”, “유준상도 관리 잘해서 그 정도 나이차까지는 안 나 보여요”, “한 달 사귀고 결혼하는 거 보면 인연은 따로 있는가 봐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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