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반면 김호중은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5월 트로트 (전체) 가수 브랜드평판 순위를 지난 26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트로트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임영웅은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찬원, 3위 나훈아 순이었다.
트로트 가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한 결과,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평판지수는 868만 5607이었다. 2위 이찬원 브랜드평판지수는 252만 4872, 3위 나훈아 브랜드평판지수는 219만 553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임영웅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개최하다, 칭찬하다, 광고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단독콘서트, 하늘빛, 영웅시대’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4.50%로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5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 30위에는 임영웅, 이찬원, 나훈아, 박서진, 박지현, 영탁, 손태진, 장윤정, 전유진, 홍진영, 양지은, 남진, 안성훈, 오유진, 정동원, 강진, 배아현, 김다현, 홍지윤, 송가인, 마이진, 진해성, 김소연, 에녹, 신유, 김희재, 진성, 장민호, 박군, 박혜신 순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 4월 브랜드평판에서 임영웅, 이찬원에 이어 3위에 오른 김호중은 이달 브랜드평판에서 제외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사고 당시 3시간 뒤 매니저가 자신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자수했고, 김호중은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사라지는 등 은폐 의혹이 일었다.
당시 김호중은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고 뒤늦게 경찰에 출석해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는 달랐다.
경찰 수사가 이뤄지는 사이 콘서트까지 강행한 김호중은 사고 한참 뒤에야 음주 사실을 털어놔 공분을 샀다. 수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소속사와 입을 맞춰 음주 사실을 덮으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고, 지난 2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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