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드라마 ‘종합병원’에 출연했던 배우 조니 왁터가 총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TMZ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조니 왁터는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시내에서 차량 강도가 쓴 총에 맞아 숨졌다. 향년 37세.
매체에 따르면 조니 왁터는 사건 발생 당시 동료와 함께 있었다. 세 남성이 조니 왁터의 차에 손을 대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갔으나, 결국 이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함께 있던 동료는 조니 왁터가 그들과 싸우려고 하지 않았으나, 강도 중 한 명이 조니 왁터에게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이후 구급 대원이 현장으로 빠르게 달려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조니 왁터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의 밝은 모습과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종합병원’ 제작진은 성명을 통해 “조니의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특별한 사람이었던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밝혔다.
왁터가 사망한 뒤 그의 에이전트인 데이비드 샤울은 성명을 내고 “왁터는 모든 이들에게 도덕적 모범이 되는 사람”이었다며 “기복이 많은 경력을 유지하면서도 항상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며 노력해 왔다. 그의 죽음은 우리 마음에 영원한 구멍을 남길 것”이라고 애도했다.
한편 조니 왁터는 미국 ABC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에서 브랜도 코빈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그는 드라마 ‘스테이션 19’, ‘크리미널 마인드’, ‘웨스트월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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