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음주 교통사고로 긴 자숙 기간을 갖고 있는 전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려욱의 결혼식에서 포착됐다.
려욱은 지난 26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7일 온라인상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영상과 사진 등이 올라왔는데. 슈퍼주니어 데뷔 멤버 13명과 중국 유닛 슈퍼주니어 m 멤버 조미와 헨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인의 모습도 보였다.
사회를 맡은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강인을 두고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욱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보고 계신다”며 “강인이를 좀 용서를 부탁드린다.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을 겪고 있는 강인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날이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고 하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강인의 복귀 움직임이 실제로 감지되고 있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의 IT 계열사 디어유는 공식 SNS에 강인의 사진을 공개하며 “5월 28일 강인의 버블이 시작된다”라고 알렸다. ‘버블’은 연예인과 팬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유료 소통 앱이다.
한편 강인은 지난 2009년 술을 마신 후 행인과 폭행 시비가 붙어 논란이 됐고, 그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로 벌금 8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아 활동을 멈췄다. 2016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예비군 훈련 불참, 여자친구 폭행 논란 등에 휩싸였고 2019년 슈퍼주니어를 탈퇴했으나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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