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가 대학 축제 무대에서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가수 비비가 지난달 한 대학 축제에서 무대 도중 비속어를 사용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비의 비속어 사용에 대해 현재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비비는 지난달 열린 대학교 축제에서 ‘밤양갱’, ‘나쁜X’ 등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의 소통 과정에서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O 같은 사람”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내가 ‘나쁜X’ 하면 미친O을 해달라”고 말하며 노래 제목을 언급과 동시에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 발언이 담긴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비비의 발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 축제에서 이러한 발언은 “학교에서 욕설은 좀 아닌 것 같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부적절한 발언인 걸 알 수 있을 텐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들은 “대학 축제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리니까 문제없다”, “관객 모두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면 문제없는 것 같다”, “재밌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 등 비비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비비는 지난해에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적 있다.
지난해 ‘리스펙트 페스티벌’에서는 무대 도중 객석으로 내려와 한 여성 팬에게 수위 높은 스킨십을 했고, 2022년에 개최된 한 대학교 축제에서도 남학생을 대상으로 높은 수위의 스킨십을 해 당시 누리꾼 사이에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한편 비비는 최근 티빙 예능 ‘여고추리반3’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월 발매한 ‘밤양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논란이 비비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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