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27일 디어유 버블 측은 “2024년 5월 28일 강인의 버블이 시작됩니다”라고 알리며 강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디어유 버블 서비스는 팬과 아티스트가 1대 1 형태로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이다.
이에 강인이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음주 후 행인과 폭행 시비가 붙어 구설에 올랐다. 그해 10월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군복무 이후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로 복귀했다. 그러나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예비군 훈련 무단 불참, 여자친구 폭행 논란 등에 휩싸였다가 2019년 슈퍼주니어에서 탈퇴했다. 탈퇴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고,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강인은 폭행,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명백히 잘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오보가 있었고, 난 해명할 게 없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슈퍼주니어 팀 이름이 계속 거론되니까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강인은 슈퍼주니어 탈퇴 이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고,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라는 말조차도 어렵다. 나조차도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거라서 당시에 사랑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고, 철이 없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2016년도부터 활동을 안 했으니까 7년 정도 쉬었다. 경제적인 수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강인은 26일 열린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의 결혼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특은 강인을 두고 “여러분들은 지금 활동보다 자숙을 더욱 길게 한 강인의 모습을 만나보고 계신다”며 “강인이를 좀 용서를 부탁드린다. 활동기간 5년에 자숙 기간 15년을 겪고 있는 강인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한 날이고 좋은 날이니까 안아주시고 사랑주시고 강인이도 먹고 살 수 있게 많이들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말에 강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했고 하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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