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를 낸 사람 ‘이병견’은 침착맨일까, 아닐까.
침착맨은 26일 깜짝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는데, 라이브 방송 제목도 침착맨답게 ‘열받아서 못 살겠다’이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낸 일련의 목록에는 침착맨의 본명인 ‘이병건’과 유사한 ‘이병견’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고, 이를 두고 말들이 이어지자 침착맨은 방송을 켠 것.
그러나 침착맨은 관련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무려 4시간 20분가량 혼자 실컷 노래 부르고 할 것 다 한 뒤에야 “죄송합니다. 너무 몰입해 버려서.. 이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탄원서는 쓰고 싶은데 걸리고 싶지 않아서 이병견이라고 쓴 게 아니냐는 얘기가 있더라. X소리다”고 말한 침착맨은 “탄원서를 낸 건 제가 맞다”라고 밝혔다.
“탄원서를 낼 때 뒤에 민증 사본을 붙이게 돼 있는데, 굳이 이병견이라고 왜 썼겠냐”라고 물은 침착맨은 “나도 왜 이병견으로 올라갔는지는 모른다”라고 의아해하는 모습.
뒤이어, 침착맨은 탄원서를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재판이 있고 자기들이 탄원서 쓴다는 얘길 들었다. 탄원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되는 걸 반대하는 의견을 내는 거라고 해서 개인으로서 의견을 낸 것뿐”이라고 말하는데.
뉴진스와 민희진의 시너지
침착맨이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는 “하이브와 어도어의 관계는 잘 모르지만 민 대표를 몇번 봤을 때 뉴진스와 민 대표의 시너지가 너무 좋고 돈독해 보이더라. 민희진 대표가 자기 일에 굉장히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걸 느꼈다“라며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침착맨은 “원래 탄원서는 시끄러워질 게 아니다. 해명할 일도 아니다”라며 “해임 관련된 일에 대해 한번 기회를 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쓴 것일 뿐, 누구는 내가 민 대표랑 같은 배를 타고 죽을 때까지 같이 갈 것처럼 말하던데 그런 게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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