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토니안이 리모델링 인테리어 하우스를 공개했다.
27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토니안의 인테리어 화보를 공개했다. H.O.T.의 리드 보컬로 데뷔, 곧 연예계 생활 30년 차에 돌입하는 토니안. 싱글이지만 룸메이트 김재덕과 산 세월이 길어 공공시설이나 다름없었다는 그의 집이 이제야 제 모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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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시공은 달앤스타일 박지현 실장의 손길을 받았으며, 토니안의 지론 또한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는 게 현명하다’고 전했다. 토니안의 요구는 단 하나 “‘밝고 따뜻한 집’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 외에는 까다로운 게 없었으며, 숙면은 물론 팬들을 위한 물건 정돈의 공간, 밥에 진심인 토니가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부엌에 최대한 신경을 썼다”는 것이 박지현 실장의 말이다. 또한 기존 가구와 새 가구를 디자인적으로 맞춰 익숙함을 더했으며, 자연스럽게 예산을 줄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밝은 느낌을 위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깔끔한 느낌의 화이트 톤 가전으로 맞췄다. 예전에는 술을 마시는 걸 즐겨했다면 이제는 집에서 요리를 하고 ‘혼술’하는 게 가장 즐거운 일상이 됐다. 인테리어 공사를 한 후 “결혼하냐? 라는 질문을 참 많이 받았는데, 언젠가는 이 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을 덧붙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을 당시 집이 어수선해 보였던 이유도 팬들의 선물을 간직했기 때문.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정리업체 공간치유의 도움을 받아 서재와 수납공간을 깔끔하게 정리·보관 할 수 있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소재의 책상과 업무용 데스크로 꾸며진 서재는 유튜브 촬영을 염두에 두고 꾸며진 공간이다. 또한 정리되어 진열된 팬들이 선물한 마음들을 보며 삶의 원동력을 다짐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김재덕이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여유가 생긴 방은 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제 몸을 더 챙기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 할 때. 환갑까지 팬들과 소통하려면 건강관리를 하기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요즘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리조트에 와 있나 착각이 들 정도로 행복하다는 토니안. 당분간 새집에 아무도 부르지 않고 이 평화로움을 누릴 생각이라는 말을 전했다.
[사진 =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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