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들의 만남이다.
2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마동석-예정화 부부.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여러 연예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범죄도시’ 빌런 역할을 맡은 배우 이준혁과 손석구가 나란히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범죄도시4’에서 조연 권사장 역할로 활약한 현봉식은 쌈디, 이준혁, 손석구와 함께 다정히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돌잡이를 간지, 멋짐, 잘생김”을 잡은 반면에 자신은 “벤자민 버튼(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의미)을 잡았다는 게 학계의 점심”이라고 너스레를 떠는데.
알고 보니 현봉식은 1984년생으로 쌈디-이준혁과 39세 동갑이다. 연예계의 또 다른 1984년생으로는 산다라박, 이제훈, 유연석 등이 있다. 손석구는 1983년생 40세로 현봉식보다 한살 위이며, 그는 평소 손석구를 “석구형”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봉식의 원래 이름은 현보람으로,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후 아버지와 삼촌 이름에서 한글자씩을 딴 현봉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도 선수 출신으로 2014년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으로 데뷔해 영화 1987, 세자매, 한산: 용의 출현, 비상선언, 서울의 봄 등에 출연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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