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군 입대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는 ’교환앨범 MMM(Mini & Moni Music) – RM’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RM은 24일 솔로 2집 ‘라이트 플래이스, 롱 펄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했다. 이날 그는 지민과 함께 이 앨범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RM은 ”다들 한 번쯤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직이나 사회나 업계나 혹은 가족이나 팀에서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맞고 그른건 왔다갔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내가 맞는 사람이고 장소가 틀렸다고 (생각이) 바뀌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Groin’이 흘러나오자 RM은 ”나는 우리 팀에서 바른 말하고, 좋은 말 하고, 앞에 나서서 팀을 대표하는 역할이다. 사람들이 나한테 기대하는 것이 연설, 스피치, 인터뷰, 소신발언이다. 그런데 사실 난 되게 하찮은 스물아홉 살 한국 남자다 남들이랑 조금 다른 삶을 사는 스물아홉 살”이라며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언젠가부턴가 우리는 너무 달라야 했다. 모든 사람들의 눈치를 다 보다가는 내가 죽고 싶을 것 같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군 입대 관련해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RM은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고통을 받았다. 하물며 술집을 갔는데 옆에서 내가 있는지 모르고 그 이야기를 할 때도 있었다. 마침 그때 개인사나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이 생겨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많이 고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김에 한 번 이것들을 남겨서 토해보자고 생각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업)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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