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무송 사위 딸 아내 등 가족이 등장했다. 전무송 집안은 자녀부터 사위, 며느리까지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딸 전현아, 아들 전진우, 사위 김진만, 며느리 김미림까지 모두 배우의 길을 걷고 있으며, 온 가족의 총연기 경력은 무려 190년에 달한다.
25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전무송 가족이 등장해 가족 모임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사위 김진만, 딸 전현아, 아들 전진우, 며느리 김미림은 전무송과 아내 이기순 결혼 54주년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아들 전진우와 며느리 김미림 부부를 비롯해 사위 김진만, 딸 전현아까지 전무송과 아내 이기순의 54주년 결혼기념일 파티가 펼쳐졌다. 지금 행복한 순간과 달리 전무송은 과거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전무송은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아들을 언급했다.
전무송의 아들 전진우는 2015년 촬영 중 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을 넘을 뻔했다. 전진우는 “촬영가는 길에 사고가 났다”라며 “뇌 쪽에도 영향이 있어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상황이었다. 지금도 말할 때 버벅대거나 단어가 생각 안 나는 경우가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만 해도 심했다”라며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전진우의 사고는 전무송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전무송은 “지금도 앰뷸런스 소리 들으면 가슴이 덜컹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순간에 ‘내가 뭐 죄지은 거 없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아들이) 살아서 내 앞에 있는 게 감사해서 야단칠 것도 없다”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무송은 “의사 전부 동원해서 살려달라고 했다”라며 “기억력을 못 찾을까 봐 가장 크게 걱정했다. 퇴원하고 아들과 함께 연극을 했는데 해내더라”라고 안도했음을 이야기했다.
전진우는 사고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계속하며 아버지의 뒤를 잇고 있다. 전무송은 아들의 용기에 감탄하며 “아들이 살아서 내 앞에 있는 게 감사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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