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누군지”
유명한 닮은꼴 스타들
가끔씩 티브이 속 연예인을 보면 다른 연예인이 떠오를 정도로 닮은 얼굴들이 있다. 어떨 땐 같은 사람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이처럼 비슷한 외모로 소문난 스타는 사람들에게 혼동과 재미를 함께 주며 화제가 된다. 너무 닮아서 친형제 아닌가 싶은 남자 연예인들을 만나보자.
션 – 김무열
배우 김무열은 자신의 닮은꼴로 알려진 가수 션과의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과거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한 그는 진행자 제시가 “션 선배님이랑 닮았다.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않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제시는 목소리도 비슷하다며 특유의 과장된 미국식 제스처로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은 “이전에 션 선배님을 지나가면서 몇 번 뵀는데 너무 닮아서 놀랐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도 닮은 외모를 인정했다. 그는 주변에서 션으로 오해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편의점에 뭘 사러 갔다가 ‘맞죠? 기부 천사’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아내인 배우 윤승아와 길을 걸어가는데도 ‘션이다!’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그는 본인이 약간 흔하고 개성이 없는 얼굴이라며 망언을 해 주변의 원성을 샀다.
이상우 – 기태영
배우 이상우와 기태영은 특유의 선한 눈매와 부드러운 인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형제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기태영의 딸도 헷갈리는 닮은꼴임을 인증했다. 방송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기태영은 아내 유진의 촬영장에 딸 로희와 함께 방문했다.
마침 유진의 상대역이 본인의 도플갱어인 이상우였고 그들은 서로를 마주했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과 상대 배우 이상우를 번갈아 쳐다보며 “근데 진짜 안 닮았어”라고 말했다.
반면 딸 로희는 그렇지 않은지 이상우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 유진은 보통 남자가 안으면 딸이 운다며 딸 로희에게 다가가는 이상우를 궁금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엄마의 우려와 달리 로희는 이상우를 아빠로 착각했는지 울지도 않고 다리에 앉아 볼뽀뽀도 하는 등 살갑게 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철 – 조우진
김병철과 조우진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함께 출연하며 닮은꼴로 화제가 됐다. 심지어 그 이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필모그래피까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사자들도 이미 잘 알고 있는 소식인데. 이에 대해 김병철은 조우진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미있다며, 그렇게 멋있는 사람과 본인을 헷갈릴 수 있다는 게 본인에게 더 이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냥 좋은 점만 있지는 않은 게 그는 조우진 때문에 결혼을 했다고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는 미혼이지만 조우진이 과거 결혼을 발표했을 때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김병철 결혼’이 등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50세인 그가 아직까지 미혼인 이유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처음에 조우진, 김병철 도깨비에서 봤을 때 1인 2역인 줄 알고 구분을 못했어요 아직도 헷갈려요”, “이 정도면 실제 형제보다 더 닮았을 듯”, “진짜 너무 닮았다. 나랑 닮은 사람 만나면 소름 끼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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