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유기견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가 유기견 봉사를 위한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갑자기 “해진이 있네, 해진이”라며 한쪽을 바라보며 반가워했다. 순간 이를 ‘혜진이’로 들은 박나래 등은 깜짝 놀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이는 전현무가 과거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한혜진과 공개 열애를 한 바 있기 때문.
알고 보니 ‘해진이’는 강아지의 이름이었다. 전현무가 “저 강아지 이름이 해진이”라고 설명하자 박나래는 “그러냐. 저도 아는 혜진이가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강아지 해진이의 풀네임이 ‘유해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진이 외에도 전현무는 이날 여러 강아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평소 그는 꾸준히 유기견 구조 및 봉사 활동을 이어 오고 있었다. 봉사를 하며 전현무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반려견 또또를 떠올렸다. 또또는 전현무는 대학생 때부터 17년 이상 키운 반려견으로 그는 “하늘나라 가면 만날 것 같다”고 사랑을 전했다.
이날도 “이제 세상에 없지만 마음 한 편에 남아있는 17년 함께했던 반려견”이라며 또또를 소개한 전현무는 “또또를 키웠었고, 또또를 떠나보내고 강아지를 이제는 못 보겠다고 했는데, 강아지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런 마음에서 시작한 유기견 봉사가 벌써 4년째라고. 그는 강아지들의 병원비도 후원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이라며 후원 중인 강아지들을 소개하며 직접 만든 삼계탕 보양식을 선물하고 ‘개터파크(개+워터파크)’를 열어 즐겁게 놀아주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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