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노아 기자】 5월 말, 극장가에는 풍성한 재미를 갖춘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며 관객들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 시나리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설계자>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첫 번째 영화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의 꿈에 등장하며 ‘드림 인플루언서’로 급부상한 존재감 제로였던 ‘폴’에게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담은 A24의 기막힌 코미디 <드림 시나리오>다.
‘폴’이 모두의 꿈에 등장하며 전 세계인이 알아보고, 모두가 찾는 유명 인사가 되었다가 그가 등장하는 꿈이 악몽으로 변하면서 순식간에 모든 상황이 전복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웰메이드 흥행 보증수표로 전 세계적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글로벌 제작사 A24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천재 감독으로 글로벌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리 에스터까지 제작에 참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뿐만 아니라 독특한 콘센트로 재미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현대의 SNS, 바이럴 문화와 캔슬 컬처에 관한 유쾌한 풍자까지 곁들이고 있다.
그 다음 영화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5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프리퀄로 시그니처인 폭발적인 질주 액션으로 다른 영화에서는 느낄 수 어 없는 쾌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 영화는 <설계자>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직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까지,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처럼 5월 말 신선한 소재들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줄지어 개봉해 올해 <파묘>와 <범죄도시4>에 이어 또 한 번 1000만 관객 달성 영화가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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