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캄보디아서 클럽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bnt뉴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지난 23일 태국 현지 승리의 측근에게서 현재 승리가 캄보디아에서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며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라는 제보를 받았다.
앞서 홍콩 언론은 승리가 홍콩으로 이민을 준비 중으로 호화 주택을 매입하고 클럽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홍콩 정부는 “한국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바 없다”며 이를 부정했다.
이어 홍콩 정부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적격한 사람의 지원만 승인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철저한 게이트 키핑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영국 매체 BBC는 BBC News 코리아 등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2018년 불거졌던 ‘버닝썬 게이트’를 취재한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피해자 인터뷰 등과 함께 가해자들의 미공개 영상도 추가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승리는 테이블 위 술병이 가득한 파티장에서 한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이 거부하자 승리는 손찌검을 하려는 듯 손을 치켜들며 욕설과 함께 “조용히 해. 따라와”라며 여성을 윽박질렀다.
해당 영상은 버닝썬 게이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던 국내외 K팝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승리는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승리는 항소했으나 9개 혐의 모두 대법원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승리는 지난해 2월 9일 출소 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갑부 생일파티 등 소규모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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