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무명 시기
자신을 도와준 선배를
그리워 하는 ‘남배우’
연기자 남궁민이 다시 한번 ‘2023 MBC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의 연기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정점을 찍었다. 작년 그의 대상 수상은 그에게 있어 세 번째 대상 수상으로, 그의 연기 경력에 빛나는 이정표가 되었다.
남궁민은 1999년 EBS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를 통해 연기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의 데뷔 초에는 배용준을 닮은 외모로 주목받으며 ‘리틀 배용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를 다니던 그는 MBC 공채 탤런트 모집 광고를 보고 연기의 길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성공적인 연기 전환과 대상 수상의 영광
남궁민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2016년 ‘미녀 공심이’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과장’, ‘조작’,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스토브리그’로 첫 SBS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MBC 연기대상과 2023년에 다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남궁민은 꾸준한 자기 관리와 연기 연습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그의 근육질 몸매와 신체적인 노력은 ‘검은 태양’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연기 생활 동안 겪은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고, 2022년에는 모델 진아름과 결혼하여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경험들이 그의 연기에 더욱 깊이와 성숙함을 더해가고 있다.
남궁민, 故 최진실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
배우 남궁민은 과거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고(故) 최진실과의 깊은 인연을 밝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중앙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는 배경이 있었음에도 연기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과거 공채 탤런트에 도전했으나 여러 차례 실패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엑스트라로 활동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갔고, 결국 한 선배의 도움으로 연기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궁민이 말한 그 선배는 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였던 최진실이었다. 남궁민은 매니저도 없이 홀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중, 최진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 나는 이동할 차도 마당히 없었고, 그렇다고 택시로 스케쥴을 이동할 돈조차 부족한 단역 시절이었다.
이때, 최진실 선배가 제 상황에 안쓰러워하셨다”며 그녀의 따뜻한 배려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남궁민은 최진실의 도움으로 매니저를 소개받아 연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최진실을 회상하며, 그녀가 자신에게 베푼 도움과 관심이 자신의 연기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표현하면서 그녀를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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