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영화감독 유지태가 세계 저작권분야 행사를 통해 K콘텐츠 기반인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들의 권익보호를 향한 목소리를 강하게 낸다.
24일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유지태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릴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2024 세계 총회’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CISAC’는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 단체가 회원으로 있는 글로벌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다. 이번 총회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수민 SM 전 총괄프로듀서 등과 함께 글로벌 저작권 협회장단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문화의 국경을 넘다’를 주제로 K콘텐츠의 성공요인을 살펴보는 시간으로 펼쳐진다.
유지태는 한국 영상 창작자 대표자격으로 참석,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의 흥행 속에서도 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에 대한 적절한 저작권 보상체계가 없는 현실을 조명하며, 관련 부문 개선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글로벌 포럼을 비롯해 공론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며, K영상 콘텐츠 창작자들의 정당한 보상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추진 노력을 거듭해나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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