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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증언 잘 모르겠다. 오히려 존중하는 느낌” 강형욱 옹호론 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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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에 대한 옹호론이 등장했다.

강형욱(왼) / 강형욱 인스타그램

강형욱이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의 전 고객이 갑질 의혹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오센이 24일 단독 보도했다.

고객 A씨는 과거 보듬컴퍼니에서 반려견 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보듬컴퍼니에서 약 2~3년간 반려견을 훈련시키고 유치원에도 보냈다.

A씨는 “아기 낳기 전에 사고 예방을 위해서 강아지 훈련차 들어갔다. 거기 소속 훈련사 통해서 받을 수도 있고 강형욱 씨한테 직접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 증언 솔직히 잘 모르겠다. 보듬 특성상 업무시간에 고객들과 직원들, 강형욱까지 다 섞여서 일하는 구조다. 강형욱이 수시로 그렇게 뭐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만약 뭐라 하고 싶어도 고객 앞에서 그러기는 힘들 것”이라고 의아해했다.

이어 “평소에 직원들 대하는 거 많이 봤는데 존대로 직원들을 존중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강형욱이 그렇게 이상한 사람일까?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짧게 대화를 몇 번 해봤는데 강형욱 씨가 도로에 못을 치운다고 나와 있었다. 시골길이라 못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도로에 못이 자주 떨어져서 위험하다’는 대화를 나눴었다”라며 “내가 느낀 건 그냥 일터 좋아하고 직원이나 고객 안전을 엄청 신경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강형욱 인스타그램

A씨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에서는 위탁교육을 진행하지 않으므로 훈련 현장에서 학대나 갑질이 이뤄지기 어렵다. 그는 “훈련하는 시간에 직원과 강형욱 씨도 있는데 직원을 대할 때 존대로 존중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내가 고객 입장이라 못 느낀 건지 모르겠지만 (갑질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듬교육 효과는 좋았다. 비싸긴 했지만 훈련 효과도 좋았고 아기랑 강아지도 잘 지낸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형욱은 직원 갑질 의혹, 비싼 수강료에 비해 질 떨어지는 교육 논란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24일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을 안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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