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지만 서로 다른 회사에 다니는 부녀가 있다. 걸그룹 우주소녀 수빈과 그의 아버지 박태현 씨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에서는 우주소녀 수빈의 아버지 직업이 공개됐는데. 박태현 씨는 SM 엔터 미디어 총괄 대표이자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을 맡고 있다. 수빈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9년 차 걸그룹 우주소녀의 메인 보컬 멤버다.
수빈의 아버지가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로 일하고 있는 SM C&C에는 방송인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성재, 박선영, 김민아, 장예원 등이 소속돼 있다.
수빈의 아버지는 남다른 포스를 뿜었는데. 그는 과거에 씨름선수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29년 차 강호동의 매니저로도 유명하다. 마산 출신으로 강호동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함께 일하자는 강호동의 제안으로 매니저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빈은 “아빠 안에 소녀가 살고 있는 느낌”이라며 “친구 같은 아빠”라고 소개했다. 아버지는 딸 안마는 물론 딸이 나오는 방송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인생샷을 위해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아빠하고 나하고’ 진행자이자 SM C&C 소속인 전현무는 “대표님이 이런 사람이었어?”라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한편, 수빈 부녀의 일상은 오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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