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리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 이름은 거론하지 않은 채 “한국의 전 연예인으로부터 비자 신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현재 한국 국민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홍콩에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또 “앞서 거론한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talent admission schemes)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의 지원만 승인되도록 하기 위해 인재 취업 비자 신청을 처리할 때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앞서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승리는 2015년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빼돌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2월 1년 6개월간 복역한 후 만기 출소했다. 앞서 그는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2019년 3월 빅뱅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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