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과 오은영의 조합을 볼 줄은.
배우이자 작가, 감독, 가수로 활동 중인 구혜선이 오는 31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다.
구혜선은 어떤 고민을 털어놓을까?
선공개 방송에 따르면, “어제까지만 해도 그 얘기는 안 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구혜선은 “모든 것과 다 헤어져야 할 텐데 그럼 왜 살아야 하는 것이야? 싶었다”라고 마음속 묵직한 고민을 털어놓는데.
“힘든 상황이어도 주변에 위로해 줄 만한 사람이 많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구혜선은 곧바로 “아니요”라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뒤이어, “오해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 계속 끊임없이 확인하다 보니까 (인간관계의) 허들이 되게 높아진 것 같다”라며 씁쓸해하는 구혜선.
그의 이야기를 한참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이것 때문에 욕먹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을 잘 신뢰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지적해 구혜선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구혜선은 “내가 이 마음을 얘기해도 이해해 줄 수 있을까?”라고 눈물을 지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2년 삼보컴퓨터 CF로 데뷔한 구혜선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15년 드라마 ‘블러드’ 이후 드라마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미스터리 핑크’, ‘딥슬립’, ‘다크 옐로우’ 등 영화감독으로서 여러편을 작업하고 학업에 매진 중이다.
2016년 배우 안재현과 결혼한 구혜선은 2020년 이혼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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