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셀린 디온(55)이 온몸이 뻣뻣해지는 ‘강직인간 증후군’(SPS)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호다 코브와 인터뷰에서 “지금은 훨씬 나아졌지만 어느 시점에서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끔직한 진단을 받았고, 한때는 내가 살아날 수 있을지,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코브는 “우리는 디온을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디온의 복귀 여정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지켜봐야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디온은 2022년 유럽 42개 지역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희귀병 진단을 받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SPS는 100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보그’ 프랑스와 인터뷰에서 “아직 병을 이겨내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과학적 연구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고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라지만 지금은 병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힘든 일이다. 내일은 더 힘들어질 것이다.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하지만 절대 멈추지 않는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의지다. 바로 열정이고, 꿈이다. 결단력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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