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설레는 촬영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측은 23일,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마음을 자각한 복귀주(장기용 분), 도다해(천우희 분)의 쌍방 구원 로맨스에 위기가 찾아왔다. 복귀주의 진심이 버겁고 미안해 멀어지기를 선택한 도다해가 결혼식에서 ‘사기꾼’이라는 정체를 밝힌 것.
안타까운 엇갈림 속 예측 불가의 전개가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시청률과 화제성도 상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이 평균 5.5% 분당 최고 6.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3주차(5월 13일~5월 19일) 화제성 조사에서 TV-OTT 드라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과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도다해’라는 것을 각성한 복귀주는 어두운 방을 벗어나 직진을 시작했다. 도다해는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정말 복귀주였으면 좋겠다’라는 욕심이 생겨 버렸다. 진심이 되어 버린 두 사람이 변수를 이겨내고 서로를 어떻게 구원하게 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설레고, 애틋하고, 잔망스럽기까지 한 ‘귀해커플’ 장기용, 천우희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애드리브 폭발한 ‘찜질방 재회’가 웃음을 자아낸다.
‘웃참’ 유발한 장기용의 애드리브를 재치 있게 맞받아치는 천우희. 노련하고 유쾌한 두 배우의 시너지는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촬영이 쉬는 시간 마늘 까기 비법을 전수하는 천우희와 귀 쫑긋 모드로 경청하는 장기용의 모습도 훈훈하다.
화제를 모은 결혼식 촬영장 뒷모습도 포착됐다. 시청자들의 애를 태웠던 애틋한 분위기와 달리 ‘잔망美’ 넘치는 장기용, 천우희의 모습이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메이킹 카메라를 향해 천우희가 장기용이 ‘세 번째 남편’이라고 소개하자, 처음이 아니었다며 서운해하는 장기용의 반응이 사랑스럽다. 이에 “첫사랑이에요!”라고 미소 짓는 천우희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더한다.
수현이 ‘복동희’로 새롭게 태어나는 순간도 흥미롭다. 몸이 무거워져서 하늘을 날지 못하는 ‘복동희’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수현. 특히 특수분장까지 감행한 변신에 호평이 쏟아졌다.
앞서 수현은 “특수분장이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복동희’ 캐릭터가 더욱 풍부하게 표현되는 것 같아 배우로서 감사한 작업”이었다고 밝힐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복동희’가 완성됐다. 2kg에 달하는 실리콘을 몸에 부착하고 지방과 근육의 모양, 피부 색까지 입히는데 장장 7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수현과 분장팀의 열정과 노고가 빛을 발한 특수분장 완성도에 시청자들 역시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7회는 오는 25일(토)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메이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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