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사생활에 관한 이슈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류준열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분이 추측과 루머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내가 거기에 내 입장을 얘기하는 것보다는 침묵하고 비판을 수용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생각은 오래전부터 깔려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뭔가를 추측하게 한다기보다는 여기서 그냥 침묵하는 게 더 이상 이야기가 안 나오게 하고 작품을 위해선 그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마음을 다해 속으로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게 더 중요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 데뷔하고 나서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나 혼자 나이 먹어서 오디션 보러 다니고 이런 모습들을 좋아하고 응원해 주셨던 것 같다. 한편으로 시간이 갈수록 이 친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모습에 배신감을 느끼고 했던 것 같아서 저는 그에 대해서 다 찾아보고 읽어봤다. 그것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떤 부분을 잘못하고 놓치고 있는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터무니없는 비판이라도 감당하는 게 나의 몫인 것 같다. 그 걱정까지 안고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나온 비판은 내가 감당해야 하지란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류준열이 주연으로 출연한 웹 드라마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한재림 감독의 첫 OTT 시리즈물 도전작으로 배진수 작가의 인기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했다.
류준열은 빚 때문에 벼랑 끝에 선 순간, ‘더 에이트 쇼’ 초대장을 받고 쇼에 참여하게 된 3층을 연기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한편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는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렸다. 한소희는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와의 환승연애 의혹을 부인한 뒤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나 끝없는 논란에 시달렸다. 결국 공개 열애 2주 만에 두 사람은 결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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