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이후 70년을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새롭게 일깨우기 위한 영화 ‘판문점’의 면면이 일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3일 배급사 엣나인필름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영화 ‘판문점’의 주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냉전의 상징이 된 판문점의 과거 정전협정 때부터 현재 모습까지 70년 역사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담겨있다.
정전협상 당사자들의 모습과 한국 대통령의 서명이 빠진 정전협정문,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근무하던 군인들의 모습, 판문점의 두 얼굴에 대해서 실제 근무자들과 고지전의 생존자 등 판문점을 거쳐 간 사람들의 증언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뉴스타파의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자료수집과 사실관계를 새롭게 하면서 다져진 타임라인과 함께,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자료들로 채워진 영화 ‘판문점’의 매력과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들을 가늠케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 ‘김복동’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송원근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박해일의 내레이션으로 완성된 영화 ‘판문점’은 오는 6월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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