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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결국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강형욱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최근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이날 공식 입장이나 라이브 방송 등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았다. 강형욱 사태에 관심을 모은 누리꾼들은 해당 유튜브 채널에 “진실을 말해달라” “해명할 게 있으면 해라” 등의 댓글을 달며 강형욱 입장을 촉구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날 강형욱의 입장 대신 그가 운영 중인 보듬 컴퍼니가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만 전해졌다. 한 중고 PC 업체는 블로그에 “남양주 위치한 애견훈련소 보듬컴퍼니 중고 본체 및 중고 모니터 매입 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무실에 정리된 PC 컴퓨터와 모니터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도 오는 6월 30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가 게재돼 있다.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전·현직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 가스라이팅 등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훈련소에 맡겨진 개를 학대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20일 결방됐고, 강형욱이 참석 예정이던 반려견 동반 행사도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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