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빅뱅을 들먹여?”
빅뱅 출신 승리의 충격적인 만행
한때는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로 활동하며 전 세계 K-pop 열풍을 주도했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빅뱅 출신 승리의 충격적인 과거 만행이 드러나며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소리 지르고 위협까지… “오빠가 아무리 빅뱅이라 그래도”
지난 19일 영국 매체 BBC는 다큐멘터리 ‘버닝썬 :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2018년 11월 말 발생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것으로, BBC World Service, BBC News 코리아 등 공식 채널에 게시됐다.
다큐멘터리 속에는 피해자들의 인터뷰와 가해자들의 미공개 영상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중 승리의 영상 또한 포함되어 있었다.
영상에서 승리는 테이블 위 술병이 가득한 파티장에 참석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파티에 참석한 여성을 강제로 끌고 가려고 하며 팔을 거세게 잡아끌고 가는 승리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여성이 따라가지 않겠다는 듯 몸에 힘을 주며 거부 반응을 보이자 승리는 손을 들어 여성을 위협하기도 하고, “조용히 해, 따라와” 등 소리치기도 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 승리가 술자리에서 술주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오빠가 아무리 빅뱅이라 그래도”와 같은 말을 하며 자신이 유명 그룹 ‘빅뱅’의 멤버라고 과시했다.
이어 BBC 다큐멘터리 측은 “가장 성공한 K팝 그룹 빅뱅의 멤버라는 점은 승리에게 엄청난 권력을 쥐여줬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승츠비’의 몰락과 근황
2006년 빅뱅의 멤버로 데뷔한 승리는 ‘국민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연예계 활동과 사업을 함께 병행하며 매사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승리는 이름과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를 합한 ‘승츠비’라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8년 11월 말, 승리가 운영에 참여하던 클럽 버닝썬에서 온갖 불법 행위가 일어나고 있었으며 승리 또한 불법 행위에 가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자 승리는 2019년 3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빅뱅에서 탈퇴했으나, 이는 사실상 퇴출이나 다름없었다.
빅뱅에서 퇴출 당한 승리는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지난 2023년 2월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이후 공개된 그의 근황을 살펴보면, 승리에게서는 반성의 기색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캄보디아의 한 식당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승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었다.
영상 속 승리는 정장을 차려입고 “언젠가는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말하거나 지드래곤&태양의 노래인 ‘굿 보이’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 업체 회장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는 승리의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빅뱅”과 “승리”의 이름을 연호했고, 주변 사람들 또한 이에 호응하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미스러운 일로 빅뱅을 탈퇴한 승리가 뜬금없이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며 호응을 유도하고 빅뱅의 히트곡을 부르는 모습에 대중들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승리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진짜 추하다”, “언제까지 빅뱅 우려먹을래?”, “버닝썬 게이트 재수사가 시급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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