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으로 전성기 누리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또 다시 시련이 오나?
개그맨 윤성호가 ‘뉴진스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이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개최가 어렵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내무부 장관 카시비스와나딴 샨무감은 공연이 진행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해당 클럽의 업주도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윤성호가 승복을 착용하고 공연하는 행위를 싱가포르 불교계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 취소에 대한 그들의 입장
윤성호는 원래 다음 달 싱가포르의 한 클럽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싱가포르 불교연맹의 강력한 반대로 인해 공연이 불허되었다.
연맹 측은 윤성호가 정식 승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승복을 착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경찰은 클럽에 공공 공연 허가 조건을 준수하라고 권고하였고, 클럽 측은 종교적 요소가 포함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말레이시아에서도 윤성호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유사한 이유로 취소되었다. 말레이시아 불교계는 그가 유흥 장소에서 승려를 흉내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공연 중단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윤성호의 아시아 지역 내 공연이 연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는 긍정적 반응
한편, 한국에서는 ‘뉴진스님’에 대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윤성호는 최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2024 연등회’ 행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에서 그의 공연은 불교 교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전파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그는 자신이 새롭게 나아가는 의미를 담은 법명 ‘뉴진’에 대해 설명한 그는 영어 ‘NEW’와 한자 ‘진(進)’을 조합해, 새롭게 전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윤성호는 오는 5월 홍콩, 6월 마카오, 7월 대만에서 열리는 앙코르 공연까지,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성공이 자신의 노력만의 결과라기보다는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은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제가 따라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성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개그맨 활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중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를 배우며 피부미용 자격증도 취득했다.
특히 그는 중국 유학을 통해 현지에서 2년간 생활하며 중국어에 능통해졌다고 밝혔다. 그의 노력은 중국 현지인들도 그를 중국인으로 착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언어 실력을 갖게 했다.
‘뉴진스님’으로서의 길은 쉽지만은 않았다. 윤성호는 생계를 위해 DJ 활동을 배우기 시작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이 모두 취소되자 큰 절망을 겪었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새로운 시작을 시도했지만, 해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 모든 고난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면서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진스님 윤성호, 뭐 이런 일들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잖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 “우리 뉴진스님의 진가를 못알아보시는구만, 항상 퐈이팅입니다” , “이번 유퀴즈에서 나오신 방송 보고 다시 한번 그대의 팬이 되었습니다” 등 그에 대한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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