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둘이 연애했었다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톱스타 커플
그들은 지금 무얼 하고 살까?
연예인들의 연애 소식은 늘 대중들에게 흥미로운 관심거리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탑스타간의 연애는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지금은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지고 각자 자신만의 가정 혹은 삶을 꾸리고 있지만 과거 탑스타 커플로 세간의 주목을 끌었던 커플들이 있다.
권상우 소유진
권상우와 소유진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2년 동안 열애했었다.
원래는 비밀을 유지했었지만 권상우가 자신의 팬클럽 행사에서 “소유진과 사귄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알고 보니 1999년 둘은 뮤직비디오 ‘샤인’에서 만나 애정을 나눴다고 알려졌다. 그러던 2001년 결별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도 부담이었고, 서로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현재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과 결혼하여 아들, 딸과 미국살이를 하고 있다. 소유진은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요식기업인이자 방송인 백종원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를 얻어 각자의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다.
이진욱 최지우
이진욱과 최지우는 과거 2007년 드라마 ‘에어시티’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2009년 3월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함과 동시에 이 커플은 당시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이 되었다. 최지우가 1975년생, 이진욱이 1987년생으로 이진욱이 6살 더 어렸다.
그때도 탑스타였던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당연히 이목이 집중됐었는데, 그해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 제보자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글과 함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1년에 이들의 결별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3년의 짧지 않은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었다.
두 사람의 연애가 큰 관심을 받았던 만큼 대중들은 결별 사유도 궁금해했는데, 알려진 바로는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과 이진욱의 군입대 등이 이유라고 한다.
또한 당시 나이로 결혼 적령기를 넘긴 최지우와 이진욱이 미래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 둘의 근황은 이진욱은 현재 미혼 상태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중이며, 최지우는 지난 2018년에 9살 연하 배우자 이서호와 결혼했다. 결혼 이후 남편이 유흥업소 선수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딸을 출산하고 가정을 유지하며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원빈 최강희
원빈과 최강희 커플은 예상치 못한 조합이라서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 둘도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연인이 된 케이스에 속한다. 드라마 ‘광끼’에서 두 사람은 러브라인을 그려 나갔는데, 함께 나오는 장면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실제 연인 관계로 착각할 정도였다.
다만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대중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은 안다’는 식으로 확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긴 했었다. 당시 들리는 바로, 이 커플이 약 4년 정도 만났다고.
두 사람은 현재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원빈은 이나영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고, 연예계엔 별다른 소식이 없이 14년째 공백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최강희도 3년 전 대뜸 활동을 중단해 공백기를 가졌다. 그리고 올해 다시 예능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며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대중들에게 나눴다.
최강희는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으며 방송 작가 학원을 다니고 편집도 배워 봤다고 전했다. 사실 그가 연기를 그만한다 했을 때 주변에서 말렸지만 그는 당시 연기 활동이 행복하지 않아서 그만뒀다고 한다. 그만둔 후 평범한 삶 속에서 주도적이려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청소 아르바이트도 하고, 라디오로 복귀해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제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로 잊혀진 이야기가 된 이들의 열애설. 심지어 과거에는 톱스타 커플이라며 ‘너무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이젠 오히려 상상이 안 되는 조합처럼 느껴진다.
한때는 빛나던 둘이 함께해 두 배로 빛나 보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천생연분 같다는 생각이 들게도 했지만지금은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인생은 타이밍,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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