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임종 때…” 할머니와 많은 추억을 쌓았던 변우석, 그러나 가장 후회되는 순간을 떠올리자 같이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 변우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인 변우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변우석이 임종을 지키지 못한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변우석이 출연했다. 

이날 변우석은 ‘성공해서 좋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들었다’라는 질문에 “집이 작았다. 1층에 작은 세탁소가 있었고, 계단이 엄청 가파르고 폭이 좁은 2층 집에 살았다”라며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항상 거기를 너무 불편하게 올라가시더라. 겨울엔 눈까지 쌓였다. 그런 것 때문에 좋은 집보다 편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순간은 변우석에게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순간은 변우석에게 가장 큰 후회로 남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더 볼 수 있었고, 더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다며 후회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더 볼 수 있었고, 더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다며 후회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 누구보다 각별한 사이였던 할머니를 떠올리며 “작품이 잘되고 하니까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 아무래도 할머니랑 같은 방을 썼고 같이 잤다. 그러다 보니 진짜 죄송한 게 바쁘게 살다 보면 생각이 안 나다가, 갑자기 한두 번 생각이 날 때가 있다. 매일 생각하고 싶은데 그게 죄송하긴 하지만 할머니와 추억은 너무 많다”라고 털어놨다. 

변우석은 할머니와 소소한 추억을 언급하며 미소를 지었으나,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도 할머니와 관련이 있었다. 그는 “할머니가 어느 순간 다치셨다. 그런데 연세가 있으니까 계속 악화됐고, 위독해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계셨다. 부모님이 ‘할머니가 위독하시니 병원에 와 봐야겠다’고 해서 갔는데 그 타이밍에 제가 고3이고 입시를 하고 있어서 피곤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할머니를 뵙고 어린 마음에 ‘차에서 조금만 자고 올라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리자마자 ‘할머니가 임종하셨다’고 전화가 왔다”면서 “더 볼 수 있고, 더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약간의 편함을 위해 그 선택을 한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지금도 곁에 할머니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변우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금도 곁에 할머니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변우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할머니에게는 영원히 사랑하는 똥강아지일 변우석.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우리 똥강아지 장하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금도 할머니가 곁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변우석은 “제가 운이 진짜 좋다. 무슨 일을 해도.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운이 좋고, 할머니가 옆에서 계속 응원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다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똥강아지’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만약 지금 할머니가 계셨다면 ‘우리 똥강아지 장하다’ 이렇게 해주셨을 것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아직도 안 믿겨” 개그맨 성용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마지막 영상에 추모 물결
  • 드라마 대타로 출연한 여배우, 너무 예뻐서 난리났다
  • 모두를 위한 스크린, 아리랑시네센터가 만드는 문화의 장 [공간을 기억하다]
  •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연예] 공감 뉴스

  •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아직도 안 믿겨” 개그맨 성용 사망 소식에 팬들 충격…마지막 영상에 추모 물결
  • 드라마 대타로 출연한 여배우, 너무 예뻐서 난리났다
  • 모두를 위한 스크린, 아리랑시네센터가 만드는 문화의 장 [공간을 기억하다]
  • '무혐의 임창정♥' 서하얀, 두 아들과 홀가분한 데이트…"너희에게 위로받아"
  • 크래비티, 자유분방 아홉 청춘...'파인드 디 오르빗' 패스파인더 공개
  • 배우 부부♥ ‘8살’ 차이지만 동갑처럼 보인다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