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버닝썬 게이트’로 실형을 살고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복귀설이 불거졌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에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 등을 보도했던 강경윤 기자가 출연, 정준영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강 기자는 ‘버닝썬 게이트’의 정준영, 빅뱅 출신 승리에 대해 “두 사람 모두 출소했다”며 말했다. 또한 “승리는 가수로 활동하는 건 아니고 사업을 계속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정준영은)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출소 64일 만이다. 같은 날 한 매체는 정준영이 최근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알리며 연예계 복귀를 엿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정준영은 출소 후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듯 가수가 아닌 음악 프로듀서로서 새 출발을 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 활동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직접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음악 활동을 함께하자 제안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9년 3월 구속기소됐다. 2015년 말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단체 대화방 멤버 중에는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빅뱅 승리도 있었다.
정준영은 2020년 9월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행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3월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징역 5년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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