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영장’ 가수 김호중,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가?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트로트 가수 김호중(33)과 그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본부장 전 모 씨 등 총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에 대한 혐의는 음주 후 도주 사고,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으로 다양하다.
혐의 상세 내용 및 관련 사건 진행 상황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 씨는 지난 9일 압구정동에서 음주 운전 상태로 택시와의 접촉사고를 일으킨 후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를 받고 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는 사고 은폐를 시도하며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가, 본부장 전 모 씨에게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증거인멸)가 적용되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사건의 심각성을 반영하며, 현재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들의 구속 필요성을 검토 중이다. 사법 절차에 따라 이들은 조만간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해당 사건은 향후 법정에서 더욱 자세히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 콘서트, 환불 수수료 면제 결정 후 대규모 취소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시인 이후, 그의 콘서트 티켓 취소가 급증하고 있다. 멜론 티켓 판매처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개최될 예정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콘서트의 환불 수수료 정책을 변경하였다고 발표했다.
변경 전에는 콘서트 관람 1~2일 전까지 취소 시 티켓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부과했으나, 이제 취소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이로 인해 취소 표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미 6,000개 이상의 잔여석이 발생했다. 23일과 24일 공연 모두 잔여석이 수천 석에 이르며, 특히 VIP석에서의 취소가 눈에 띈다.
취소된 티켓으로 인한 예상 손실액은 12억 원 이상으로, 콘서트까지 남은 이틀 동안 추가 취소가 이어질 경우 손실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공연 취소 대신 강행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공연 자체를 취소할 경우 티켓 환불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위약금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사법 처리를 받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일정을 조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그가 경찰 조사를 콘서트 이후로 연기한 것과 관련이 있어, 그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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