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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 무색해진 ‘삼식이 삼촌’·‘더 에이트 쇼’의 아쉬운 맞대결 [D:방송 뷰]

데일리안 조회수  

송강호·류준열 나서며 모았지만…

호불호 유발하며 아쉬움 남겨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과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가 비슷한 시기 공개되며 ‘맞대결 결과’에 이목이 쏠렸었다. 각각 송강호, 류준열이 주연으로 나서며 ‘천만 배우들 간의 대결’이라며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두 작품 모두 강한 호불호를 유발하며 기대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진 못했다.

‘삼식이 삼촌’은 지난 15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5회까지 공개됐다. 16부작 드라마이며, 5회 공개 이후 매주 2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송강호가 데뷔 이후 처음 출연하는 드라마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었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송강호의 드라마 첫 도전작’이라는 수식어만큼, ‘무게감’ 있는 전개가 이어진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삼시세끼’를 먹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당시의 시대상이 고스란히 반영이 됐다.

그러나 ‘경제 발전’을 공동 목표로 삼은 삼식이 삼촌-김산의 신념이 초반 꽤 길게 설명이 되는가 하면 가상의 인물을 통해 1960년 3월 15일, 이승만의 자유당 정권에 의해 대대적인 부정행위가 자행됐던 정·부통령선거를 암시하는 등 묵직한 사건들이 이어지는데, 이에 시청자들은 ‘다소 무겁다’라며 ‘높은 진입장벽’을 지적하기도 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 방식이 ‘복잡하다’는 평부터 시대적 배경 탓인지 연출이 다소 올드하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한국 TV쇼 부문 및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초반의 관심을 입증하기는 했다. 그럼에도 앞서 ‘무빙’, ‘카지노’ 등을 향한 뜨거운 반응을 떠올리면 ‘삼식이 삼촌’은 아직 추후 전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종말의 바보’를 비롯해 ‘기생수: 더 그레이’, ‘스위트홈 시즌2’, ‘살인자ㅇ난감’ 등 최근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를 향한 호불호를 적립 중인 넷플릭스의 신작 ‘더 에이트 쇼’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에 대해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반영하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평도 있지만, ‘후반부 전개가 지나치게 잔혹하다’, ‘여느 넷플릭스 장르물과 메시지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이어진다. 특히 위험한 쇼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과 비교가 되기도 하지만, ‘오징어 게임’만큼의 대중성은 부족하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물론 ‘더 에이트 쇼’가 남긴 의미 있는 메시지도 나름의 성과일 수 있으며, ‘삼식이 삼촌’의 경우 추후 전개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여지도 남아있다. 어떤 플랫폼이라도 ‘모두’를 만족시키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디즈니플러스는 ‘무빙’ 이후,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다는 점에서 ‘반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대작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며 발판은 마련이 됐지만, 결국 ‘기대’만큼의 반응을 끌어내지 못한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최근 tvN ‘눈물의 여왕’이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선재 업고 튀어’는 2049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반대로 ‘장르물’로 다소 진지한 메시지를 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전 같지는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삼식이 삼촌’과 ‘더 에이트 쇼’의 다소 아쉬운 반응들이 이 같은 분위기를 증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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